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경북지역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됐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 전담 전문의와 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등을 갖추고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중증외상환자들에게 연중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전문치료센터다.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12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대구에는 경북대병원이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돼 현재 응급병동에 전문치료센터를 건립 중이다. 목포한국병원과 가천대 길병원, 단국대병원 등은 권역외상센터를 열었다.
이번에 선정된 안동병원에는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를 위한 자본금 80억원과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계획에 따른 인건비 7억∼27억원이 지원된다.
의료기관은 외상전용 혈관조영실을 설치하고, 각종 영상장비를 구비해야한다.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일반병실 간호사 인건비 등 외상센터 운영비용 등은 자체 부담토록 돼 있다.
보건복지부는 충북, 전북, 제주, 경남지역에 권역외상센터 실치지원기관을 추가 선정하는 등 오는 2017년까지 전국 17곳에 권역외상센터를 배치할 예정이다.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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