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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호텔 대구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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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제이스호텔 부지에 건립 부산서 철수전력 있어 불안

메리어트호텔 조감도
메리어트호텔 조감도

전세계에 3천900여 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 1위의 메리어트 호텔(Marriott Hotel & Rosort)이 2016년 동대구역 앞에 문을 열기로 정하면서 기존 호텔 시장의 판도 변화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대구는 인터불고 호텔 등 지역 호텔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노보텔이 있지만 최고급 호텔이라는 명성에는 중량감이 떨어지고, 최근 외국계 자본에 매각됐다. 옛 제이스호텔 부지에 들어설 메리어트 호텔은 1천500억원을 들여 메리어트 호텔 1개 동, 메리어트 로얄스윗 1개 동, 오피스텔 2개동, 멤버십 피트니스센터를 건립한다.

하지만 지역 호텔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메리어트 호텔이 수익을 낼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서울을 제외하고 부산에서 메리어트 호텔이 영업을 하다가 철수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대구의 시장으로 봤을 때 아무리 메리어트라도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정말 문을 열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메리어트 측은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대구에서 열린 각종 국제행사를 감안하면 수요가 충분할 것이란 얘기다. 200개 미만의 객실 규모 지어 비즈니스 호텔 형식으로 운영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메리어트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시장 조사를 했고,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오피스텔의 분양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2016년 초에는 문을 연다"고 장담했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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