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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륜중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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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 학생 선발 프로그램 운영

대구 대륜중학교(교장 서영목)가 소프트웨어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륜중은 9월부터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 공헌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일종의 대규모 교육기부 사업. 현재 전국 초'중'고교 218개교 1만여 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선 대륜중과 매천중, 대구여고가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륜중은 심사를 거쳐 선발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방과 후 2시간씩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기반으로 만든 로봇들이 12개의 미로를 탈출, 공주를 구출하는 방법을 프로그래밍하는 수업이다. 수업은 학생 3, 4명이 팀을 이뤄 의견을 나누고 함께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1학년 양의철 군은 3일 끝나는 이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개설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양 군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느냐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돼 다른 수업보다 더 흥미롭다"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아내기 때문에 수업이 끝나면 피곤하지만 성취감이 아주 크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홍대화 교사는 "창의력, 문제 해결력뿐 아니라 소통 능력과 협동심을 키워 인성교육에도 효과적인 과정"이라고 했다. 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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