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폐광촌 찾아 일일 손자가 된 파란 눈의 청년들

MBC '헬로 이방인' 4일 오후 11시 15분

MBC '헬로 이방인' 8회가 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헬로 이방인은 외국인 청춘남녀들의 공동 생활기를 보여주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현재 줄리엔 강(캐나다), 후지이 미나(일본), 데이브(미국), 핫산(터키), 레이(중국), 존(독일), 프랭크(콩고), 아미라(리비아), 아이돌 그룹 'M.I.B' 멤버 강남(일본), 그리고 진행을 맡은 배우 김광규가 출연하고 있다.

지난회에 이어 이번 회에서도 이방인들의 시골 생활기가 펼쳐진다. 헬로 이방인 멤버들은 모두 32가구, 60여 명이 사는 강원도 영월군 모운동 한 폐광촌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멤버들은 모운동 할머니들의 일일 손자로 나선다. 난생처음 파란 눈의 손자를 맞이한 할머니들은 따뜻하고 푸근한 정을 담아 한국 스타일 내리사랑을 몸소 보여준다.

모운동 타짜 할머니와 자칭 타짜 강남의 특별한 게임도 펼쳐진다. 진정한 타짜 자리를 놓고 모운동 부녀회장님과 강남의 고스톱 대결이 벌어진 것. 승부는 어떻게 났을까. 모운동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검진도 진행된다. 강남의 전화 한 통에 파란 눈의 한의사가 한걸음에 모운동으로 달려온다. 과연 그의 정체는.

헬로 이방인 멤버들 중 강남의 활약이 도드라지는 가운데, 지난회에 첫 출연한 터키 청년 핫산도 눈길을 끈다. 지난회에 핫산은 마을 일꾼으로 나서 부지런한 모습으로 '일개미'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서울대 출신이라는 엘리트 이미지와 대조되는 구수하고 순박한 매력도 발산하고 있다. 특히 핫산은 같은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남과 엉뚱한 질문과 대답을 계속 주고받으며 폭소를 자아내는 등 웃음 제조기 콤비로 떠오르고 있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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