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소설가의 새 장편소설이다. 이전에 발표했던 단편소설 '비상'을 개작한 작품이다. 저자는 첫 직장이었던 교도소에서 만난 한 재소자의 기구한 운명과 사랑을 모티브로 이 작품을 썼다. 저자는 "평생 접하지 못한 운명적인 사랑의 일화에 작가적 상상을 가미했다. 또 지난 시대상을 비추며 청춘의 의미, 불의에 저항하는 힘, 약자에 대한 배려, 공공선의 경계 등에 대해 묻고 또 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인 저자는 2008년 경남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내안의 아이'로 등단했다. 작품집으로 '내안의 아이'와 '지리산 가는 길'이 있다. 현재 지리산 산청에 귀촌해 살고 있다.
236쪽, 1만3천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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