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오늘 밤부터 눈... 목요일 또 눈 내리고 강추위

대설(大雪)인 7일 밤부터 전국 곳곳에 눈이 예보된 가운데 경북내륙지역에는 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이 내릴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 할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과 각종 화제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대구와 경상북도는 흐리고 새벽부터 가끔 눈(경북동해안은 눈 또는 비, 강수확률 60~80%)이 오다가 오전에 그치겠고,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부 2∼5㎝, 대구와 경북 남부·울릉도·독도 1∼5㎝ 내외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도, 구미 -3도, 안동 -5도, 포항 0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7도, 구미 6도, 안동 4도, 포항 7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울릉도 등지에선 화요일인 8일까지 눈이 이어지겠고,목요일인 11일에는또다시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고 매서운 추위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서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큰 도로는 제설작업만 제때 이뤄지면 괜찮겠지만,이면도로를 지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도 부산과 울산 등 남부지역과 영동을 제외하면 한 주 내내 영하권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한 주는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10∼11일 한때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12일부터는 북쪽에서 한기가 다시 내려오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