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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매일신문 새로운 도전에 응원과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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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전환 축하 메시지

매일신문은 나에겐 참 어머니와 같은 존재다. 짧은 세월이지만 그래도 내 청춘의 한 단면이 그려진 곳이니까.(이문열 작가는 1978년 매일신문에 입사해 1980년에 퇴사했다) 그런 매일신문이 내년 1월 1일부터 조간신문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감이 부풀어올랐다.

석간신문으로서도 지역 최고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왜 조간으로 바꾸려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매일신문의 노력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내가 매일신문에 재직할 당시 매일신문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때였다. 내 기억에 대구시내에만 십수 만 부를 뿌렸다. 그만큼 위상이라든지, 자존심이 대단했다.

당시 대구시민들은 보통 2가지 신문을 구독했다. 한 부는 조간신문인 조선'중앙'동아 중 하나였고, 나머지는 모두 매일신문을 봤다. 그만큼 우리는 지방지이지만 중앙지와 경쟁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내가 있을 때는 3층짜리 조그마한 건물에 있었는데, 나올 즈음 현재의 신사옥으로 옮기는 시점이었다. 신사옥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팽창해 있는 시기였다. 조간 전환을 앞둔 지금 매일의 모습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2010년대 들어선 대구에 한 번도 못 갔지만 그전엔 항상 대구에 가면 매일신문 사옥이 바라보이는 곳까지 갔다가 돌아오곤 했다. 조만간 대구에 들를 예정인데, 조간으로 전환해 더 성장한 매일신문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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