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곶감이 올해 최고의 풍년을 맞아 당도가 더 높아지고 값은 30% 내렸습니다."
명품 상주곶감이 빚어내는 최고의 겨울축제인 '제4회 상주곶감축제'가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상주IC 부근에 있는 상주곶감유통센터 광장에서 열린다. '750년 수령의 하늘 아래 첫 감나무'가 있는 외남면 소은리 곶감공원 일대에서도 24일부터 28일까지 축제가 이어져 풍년을 이뤄낸 곶감 농가들에 연말특수를 안겨줄 전망이다.
축제 장소인 상주곶감유통센터는 450여 곶감 농가가 출자한 상주 최대 곶감영농조합법인이 입주해 있다. 무려 1만4천여㎡의 광장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위해 눈썰매장도 준비해놨을 정도다.
냉동창고와 숙성실 등이 완비된 연면적 3천400㎡의 4층 건물에서 감(곶감)의 집하'선별이 이뤄지고 있으며 축제에서 첫 판매가 이뤄지게 된다.
축제는 2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회 상주곶감가요제 예심이 펼쳐진다. 예심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23일 본선에서 실력을 겨뤄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인기상 2명에게는 각 5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사물놀이 등 볼거리와 곶감 먹고 씨 멀리 보내기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외남 곶감공원 일대에서는 임금님 곶감 진상 재현 행사가 볼만하다.
축제에서는 곶감 판매뿐 아니라 상주한우 판매 부스와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장터도 운영한다.
전용하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작황이 매우 좋아 생산량도, 맛도 최고인 한 해가 됐다"며 "상주 햇곶감의 맛과 풍년을 체험하면서 겨울축제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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