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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최고위원 출마 선언…새정치 전당대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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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전병헌·김태년 등 거론

새정치민주연합이 2'8 전당대회를 위한 경선 규정 마련에 돌입했다.

새정치연합 김성곤 전대준비위원장은 "15일 전대준비위 전체회의를 열고 전대 룰을 확정한다. 19일 새롭게 비대위가 구성되면 그날 비대위와 당무위를 열어 당헌'당규 개정사항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당 대표 도전 가능성이 큰 정세균'박지원'문재인 비대위원이 전대 룰 의결권을 행사하면 공정성 시비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에 17일까지 비대위원 사퇴를 받고 19일 룰을 정하기로 한 것이다.

새정치연합 각 계파는 컷오프(지도부 예비경선) 실시, 정책대의원 도입, 시민선거인단 포함, 영남 권리당원 인구보정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선거인단 구성비율을 두고선 친노계가 ▷대의원 30%+권리당원 40%+일반당원 및 국민 30%를 주장하고 있지만, 정세균계는 ▷50대 30대 20을, 비노계는 ▷30대 50대 20을 원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전대 룰이 합의되지 않으면 표결에 부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한다. 당 대표 출마는 본격화하지 않았지만 최고위원을 두고선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번 2'8 전당대회는 1명 더 늘어난 5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돼 도전자가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14일 정청래 국회의원은 "야성을 되찾아 강한 야당을 보여주고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며 최고위원 출마자 중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밖에 최고위원 출마자로는 오영식, 전병헌, 김태년, 전해철, 주승용, 노웅래, 유승희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대준비위가 컷오프를 도입할 경우 내년 1월 6일 예비경선을 통해 최고위원 최종 후보자는 8명으로 걸러질 전망이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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