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대구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18일 0시 44분쯤 동구 도학동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A(48) 씨가 얼굴과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고, 컨테이너 1개 동이 모두 훼손됐다. 경찰은 "추워서 전기난로를 여러 대 켜놓고 자고 있었다"는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7일 오후 9시 50분쯤 북구 노원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비닐가공공장과 금형제조공장 등 810㎡가량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억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50분쯤 중구 동인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도 불이 나 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안 48㎡가 훼손되고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서광호 기자 kozmo@msnet.co.kr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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