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순 대경기능인봉사회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9회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해외 및 지역의 소외계층들에게 다양한 기능전문 자원봉사를 꾸준히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경기능인봉사회는 2007년 3월부터 대구경북의 장애인'요양원 등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자수와 양장, 한복, 미용, 목공예, 천연비누, 천연염색 등 17개 분야별로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펼친 봉사 활동은 150여 회에 달한다.
최근엔 봉사활동 영역을 필리핀 등 해외로 확대했다. 회원 10여 명은 지난달 21~26일 필리핀 코르도바시티에서 기능 봉사활동을 폈다. 현지인들에게 전기배선'의류 수선과 천연황토염색 등 우리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구류'수건'한복 등을 선물했다. 또 코르도바시티와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한 교류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분순 회장은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함께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혀 가고 있다"면서 "17개 부문 기능인들이 연중 봉사한다는 각오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끊임없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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