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는 총장 후보 임용제청 거부 처분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교수회는 18일 교육부에 '경북대 총장 후보자의 임용제청 거부 처분에 대한 관련 문서 및 거부 처분 결정에 관한 교육부 인사위원회 회의록' 정보 공개를 요청했다. 교수회는 성명에서 "우리 대학은 적지 않은 애로와 시행착오를 극복하면서 적법한 과정과 절차를 거쳐 2인의 총장 후보자를 선출해 교육부에 임용제청을 신청했다. 그러나 우리가 받은 것은 사유도 명기되지 않은 임용제청 거부 통보였다"며 "이 문제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향후 전개될 모든 사태에 대해 교육부는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정상적인 학사업무부터 대학의 중장기 발전, 구조조정에 이르기까지 우리 대학으로서는 이 모든 과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며 "지난 총장 임용후보 선정 과정에 참여했던 우리 경북대 구성원 모두와 대구시민, 경북도민은 교육부의 해명 조치를 엄중히 주시한다"고 했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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