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도로가 푹 꺼지는 싱크홀이 운전자들을 크게 위협하는 가운데 경주에서 멀쩡한 콘크리트 교량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3시쯤 경주시 불국동 경주~울산 7번 국도 시래교 상판에서 두께 50㎝, 지름 70㎝가량의 구멍이 생겼다.
사고 지점에는 소형자동차 바퀴가 통째로 빠질 만큼 큰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 사이로 철근이 드러나고 다리 아래 하천이 훤히 내려다보일 정도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차량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7번 국도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인근 주민들과 경찰에 따르면 수년 전 이 지점에서 차량 화재사고가 난 뒤 이 같은 천공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안전진단 등을 실시한 뒤 통행을 재개해야 하지만 경주시는 구멍이 뚫린 부분만 땜질하는 긴급 복구만 실시했다.
경주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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