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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특수지 학교 등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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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등급 하락' 막아

울릉도 학교가 현행대로 특수지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국회의원실은 26일 당초 학교 특수지역 등급 하락이 예상됐던 울릉지역 학교들이 기존의 등급을 유지하기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5년 주기로 특수지 수당 지급 지역과 등급을 재조정하고 있는데, 올해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른 조정안은 울릉읍 독도리, 서면, 북면은 최고등급인 '가'에서 '나'로, 울릉읍 지역은 '나'에서 '다'로 각각 1등급씩 내려가는 것으로 돼 있었다.

울릉지역 교사들은 대부분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데다, 비싼 물류비 탓에 육지보다 거의 2배 높은 물가까지 이중고를 감내하고 있었는데 등급이 떨어질 경우 능력 있는 교사들이 울릉도를 기피하게 돼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울릉지역의 교육 품질 저하를 우려해 지난 6월부터 관련 부처 공무원들에게 등급 유지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등급 하락을 막기 위한 노력과 협의를 통해, 울릉교육지원청'교사'학부모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특수지 등급 하락을 막아 냈다.

박 의원은 "울릉지역 교사들은 불리한 정주 여건에도 불구하고 특혜 점수에 위안을 얻었는데, 이마저 사라진다면 어느 교사가 울릉도를 지원하겠느냐"면서 "앞으로도 울릉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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