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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도시재생지역 선정되자" 안동 중구동 주민들 잔치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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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우수사례 전국 최우수…민-관 소통'역량강화 노력 결실

"내년에는 우리 마을이 정부로부터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 스스로 공부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안동시 중구동에서 평생 살아온 김영남(67) 씨는 올 들어 부쩍 삶이 신난다. 중구동이 안동시의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주민들의 의식을 바꾸고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 덕분이다.

김 씨는 지난 9월부터 안동시가 운영한 도시재생대학을 다녔다. 여기에서 이웃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어떻게 가꾸고 꾸밀 것인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고,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삶이 넉넉해졌다.

27일 중구동 옛 안동예식장 앞 골목길에서는 2015년도 도시재생지역 선정을 희망하는 중구동 마을잔치가 벌어졌다. 주민들은 뜨끈한 국밥과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시루떡으로 배를 채우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한바탕 어깨춤을 췄다. 이날 잔치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간부 공무원, 중구동사무소 직원과 마을 주민 등이 함께했다. 인근 웅부공원에서 주말 무료급식을 기다리던 노인 100여 명도 마을에서 국밥으로 한 끼를 해결하기도 했다.

이날 잔치는 이달 19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에서 열린 '2014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안동시 중구동이 지역특화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마련됐다.

안동시는 이날 발표회에서 안동시 원도심의 위기 상황과 주민 참여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기존 한옥을 활용한 마을 꾸미기, 한옥 공가를 활용한 게스트하우스, 골목길 정비 및 주민복합공간(노인정) 만들기 등의 대안도 발표했다.

안동시 김도선 도시재생팀장은 "안동시는 그동안 민-관 소통 및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 워크숍과 코디네이터 육성교육 등을 주민과 함께 꾸준히 펼쳐왔다"면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주민모임과 마을게시판 설치, 주민-행정 토론회 개최 등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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