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표현을 뜻하는 '리리코'와 관객을 압도하는 음색을 뜻하는 '스핀토'가 합쳐지면, 이 두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최고의 테너를 의미하는 찬사이다. '심야의 FM'의 김상만 감독이 실화를 영화화했다.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 번 나올법한 목소리라 주목받으며 최고의 리리코 스핀토로 떠오른 성악가 배재철(유지태)은 유럽 오페라 스타다. 그의 목소리에 반한 일본 오페라 기획자 코지 사와다(이세야 유스케)는 일본 공연을 제안한다. 오페라 무대를 준비하던 배재철은 갑상선암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게 되고 수술 과정에서 성대 신경이 끊기면서 노래는커녕 말하기도 버거운 상황에 이른다. 목소리를 잃은 재철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아내 윤희(차예련)와 친구 사와다는 그의 성대가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불행을 극복하는 용기 있는 도전이 주옥같은 아리아와 오페라 선율을 타고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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