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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택-신라호텔 제휴 '韓스테이' 세계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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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창조경제 전략회의…삼성측에서도 '긍정' 반응

12일 구미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경북도 간부 공무원, 창조경제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창조경제 전략회의가 열렸다. 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혁신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12일 구미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경북도 간부 공무원, 창조경제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창조경제 전략회의가 열렸다. 회의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혁신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지난해 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활동이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파트너로 참여한 삼성이 제조업뿐만 아니라 농업'관광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경상북도는 12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주재, 삼성 관계자 및 교수'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창조경제 전략회의'를 열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한옥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이 경북인 만큼 경북의 고택과 연계, '한(韓) 스테이(Stay)' 사업 활성화 사업에 호텔신라와 삼성경제연구소'제일기획'웰스토리 등의 삼성 관계사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삼성 측도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경북도는 도내 주요 고택을 호텔신라의 제휴점으로 승격시키는 안까지 향후 협의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프랑스의 농가 숙박 브랜드인 '지트 프랑스'(Gite de France)를 모델로 삼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예약하는 지트 프랑스는 경북도가 바라는 고택 한 스테이 프로그램의 벤치마킹 모델이다.

박성수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경북의 한 스테이 사업을 알리는 정말 좋은 기회"라며 "삼성과 함께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경북 한 스테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경북 고택을 세계적 숙박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경북도는 농업의 경우에도 경북사과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사과마을 조성을 삼성과 함께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중소기업의 제조공정을 혁신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사업 지원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미 역내 200개 중소기업을 표본으로 한 수요조사를 마치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컨설팅에 들어갔다.

김관용 지사는 "추격형 경제로는 진정한 선진국이 되지 못한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해 창조적인 경제 모델을 꽃피워보겠다"고 했다.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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