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경상북도와의 소통행정 강화에 나섰다.
이희진 군수를 비롯한 군청 간부 30여 명은 이달 9일 개청 이래 처음으로 경북도청으로 신년인사를 다녀왔다. 이날 방문은 단순 인사가 아니라 영덕군 역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와의 소통에 무게를 둔 것이다.
이 군수는 김관용 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원전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고, 동행한 간부공무원들은 15개 분야로 나뉘어 업무 소관 부서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인 영덕군 종합복지타운 건립'국제 축구대회 개최 지원'영덕정수장 증설'재해예방사업,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에 대한 사업의 추진 과정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군청 간부들의 경북도 방문은 올해 새로 부임한 조남월 부군수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부임 전 경북도 자치행정과장을 지낸 조 부군수는 경북도 간부들이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통해 각종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영덕군도 도와의 적극적인 스킨십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조 부군수는 "앞으로도 군의 발전을 위해 도는 물론 중앙부처와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영덕 김대호 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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