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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예상 환급금' 스팸메일 낚시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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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사칭 개인정보 빼 가

"국세청 직원을 사칭하는 스팸 메일에 주의하세요."

연말정산 시기가 되면서 국세청을 사칭한 스팸 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사기 행각은 그동안 세무 공무원으로 속여 기업체 관계자 등에게 금품을 요구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미싱 범죄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스팸 메일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

11일 국세청은 최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국세청을 사칭한 메일이 발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 사칭 스팸 메일은 '보낸 사람: 국세청(taxadmin@savetax.co.kr' '제목: 2014년 연말정산 예상 환급 금액 조회'의 형식을 띠고 있다. 국세청 사칭 스팸 메일을 보낸 곳은 국내 세무 대리인 사이트 도메인을 도용해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해외 서버를 사용하는 사이트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에서는 홈페이지 회원 가입이 필요 없으므로 납세자의 이메일 수집을 하지 않는다. 개인 이메일로 전송되는 국세청 사칭 스팸 메일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까지 경기 침체로 세금 징수 실적이 저조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세무서 직원으로 속여 '세수 부족'을 거론하며 "세금을 더 납부하라"고 요구하면서 금품을 요구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국세청 관계자는 "국세공무원은 공무상 사업장을 방문하는 경우 공무원증 및 출장증을 소지하고 이를 제시하고 있으니 반드시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 국세청직원을 사칭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관할 세무서나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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