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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 오광록 죽음에 종적 감춰…"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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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힐러 지창욱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힐러' 지창욱, 오광록 죽음 여파 '폐인 생활'

'힐러' 패닉 상태에 빠진 지창욱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 김진우/제작 (주)김종학프로덕션) 제작진이 사부의 죽음을 목격한 후 충격에 휩싸여 폐인처럼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창욱(서정후 역)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창욱은 초췌한 얼굴을 한 채 멍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퀭한 눈과 까칠한 피부, 핏기 없는 입술이 그의 불안정한 상태를 설명해주고 있다. 여기에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어두운 공간에서 해쓱하게 앉아 있는 지창욱의 모습은 안쓰러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3회 방송에서 취조를 받던 중 누군가에 의해 독살 당한 기영재(오광록 분)의 모습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무엇보다 자신을 아버지처럼 보살펴줬던 기영재의 죽음은 서정후에게 감당할 수 없는 슬픔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14회 예고편에서 서정후의 종적이 묘연한 듯한 상황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촉각을 더욱 곤두서게 만들었다. 특히 14회의 부제가 '울어도 괜찮아'인 만큼, 분노와 슬픔을 넘어서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서정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가슴 저릿한 먹먹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일생일대 최대 난관에 봉착한 서정후가 이 고비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어둠 속으로 들어간 그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힐러' 14회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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