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동락공원(구미시 임수동)에 국내 최고인 78m 높이의 번지점프대가 들어선다. 구미시는 2017년까지 80억원을 들여 이곳에 복합레저스포츠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며, 계획안에는 번지점프대도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낙동강을 횡단하는 620m 하강 코스, 30m 높이에서 중력에 의한 자유낙하를 경험할 수 있는 스캐드다이빙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의 정착과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관광 패턴이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체험 위주로 변했고, 레저스포츠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 "구미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레저스포츠산업을 선점한다는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구미시의 사업 추진 배경에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여서 그만큼 수요가 풍부하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구미시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은 35세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구미시 강용구 공원녹지과장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신나루 문화벨트 조성과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건립 등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정창구 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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