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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유망 중기 선정, 추가대출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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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가치가 우수한 중소기업 발굴'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26일 미래의 핵심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미래가치 우수기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형 지원 프로그램인 'V-plus 보증'을 우리은행과 공동 개발해 시행하기로 했다.

V-plus 보증은 지식이나 기술 가치가 높은 우수기업에 대해 신보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 외에 우리은행에서 추가로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복합형 금융지원 상품이다.(그래픽 참조)

신보에서 미래가치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증서를 받은 기업은 우리은행으로부터 최소 3천만원에서 최대 보증대출 금액의 20%까지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가치가 우수한 기업이 신용보증부 대출 5억원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신용보증부 대출 외 추가로 최대 1억원 범위 내외의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신보의 부분 보증비율이 90~100%로 적용되고 보증료도 0.2%포인트(p), 창업기업은 최대 0.5%p까지 인하된다. 우리은행 역시 적용금리를 최대 0.7%p, 창업 7년 이내 경우에는 최대 1.6%p까지 인하키로 했다.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부문도 적극 지원한다.

신보는 올해 V-plus 보증 사업에 2천억원가량을 지원하며,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보의 미래가치 평가 역량과 우리은행의 우수기업 발굴'지원 의지가 융합된 결과다. 창조금융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협력형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신보는 핵심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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