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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황정음 지성, 피투성이로 눈물의 포옹…"도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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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황정음 지성

'킬미힐미' 황정음 지성

'킬미힐미' 황정음 지성이 피투성이로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

28일 공개된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김대진) 스틸 컷에는 옥상에서 오리진(황정음)과 차도현(지성)이 끌어안고 눈물을 쏟는 모습이 담겼다. 리진은 머리 쪽에 부상을 당해 출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도현만을 주시하는가 하면, 도현의 품에 안겨 오열하며 안도의 표정을 지어보였다. 리진과 자살을 예고했던 도현의 또 다른 인격 요섭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등에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정음이 지성과 위기일발 '옥상 로맨스' 장면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빌딩 옥상에서 촬영됐다. 이 날 지성과 황정음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오전 7시 30분 경 옥상에 모인 뒤 오전 9시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 두 배우는 스태프들이 촬영을 위해 세팅을 하는 1시간 30여 분 간 옥상 한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깨알 대본 리딩'에 나섰다. 거센 겨울바람이 몰아치는 열악한 야외 환경에도 여느 때와 같이 침착하게 촬영 준비를 하는 두 사람의 성실함이 스태프들을 절로 감탄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촬영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황정음의 '액션 투혼'도 빛을 발했다. 온 몸을 날려 지성을 구해내는 중요한 장면에서 대역 없이 시멘트 바닥에서 구르는 '리얼 연기'를 펼쳤던 것. 황정음은 '쿵' 소리가 날 정도로 심하게 맨 땅에 온 몸을 부딪치면서도 아픈 내색 하나 없이 오직 연기에만 몰두했다. 또한 상대역인 지성에게 자신의 피 분장을 연신 확인받으며,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장면을 완성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제작진은 "황정음은 예쁜 여배우보다 멋진 여배우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연기자"라며 "황정음은 어떻게 하면 화면에 더 예쁘게 나올까 보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연구하며 매번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6회에서는 도현의 '제5인격'인 17살 소년 안요섭이 첫 출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살지원자'라는 별칭이 붙은 요섭의 인격이 리진에게 1시간 내로 자신을 찾지 않으면 목숨을 끊겠다고 위협해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던 것. 과연 리진이 요섭의 자살 위협으로부터 도현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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