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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자수, "사람인지 인지하지 못했다"…사고 당시 음주운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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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자수 사진. 매일신문DB
크림빵 뺑소니 자수 사진. 매일신문DB

크림빵 뺑소니 자수

크림빵 뺑소니 사건 용의자가 결국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크림빵 뺑소니' 사건 용의자 허 모(38)씨가 29일 밤 11시 8분쯤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크림빵 뺑소니 용의자 허씨의 부인은 이날 오후 7시쯤 경찰에 "남편을 설득하고 있는데 경찰이 출동해서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신고전화를 했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당시 허씨가 자리를 비워 검거에 실패했다.

허씨의 자수를 받은 경찰은 허씨의 혐의를 일부 확인한 뒤 특정범죄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허씨는 긴급체포된 직 후 자수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 짓고 못 산다"고 말한데 이어 도주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사람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사람이라기보다 조형물이나 자루인 줄 알았다"고 대답했다.

특히 피의자 허 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크림빵 뺑소니 자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크림빵 뺑소니 자수, 음주운전 뺑소니였어" "크림빵 뺑소니 자수, 너무 안타깝다" "크림빵 뺑소니 자수, 결국 자수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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