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심리학/ 가토 다이조 지음/ 이정환 옮김/ 나무생각 힐링 펴냄
어릴 때부터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꾸지람만 들으며 살아온 사람이 있다. 그가 이렇게 된 이유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푸는 대상으로 아이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부모가 불쾌해지면 아이는 부모가 불쾌해질 만한 원인을 자기가 제공한 것이라고 스스로를 책망한다. 그런 식으로 자란 아이는 어른이 돼서도 상대가 한숨을 내쉬면 그것이 자기 때문이라고 받아들이고, 상대가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 원인이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면서도 항상 주눅 든 태도를 버리지 못한다.
'피책망상'(被責妄想)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피해망상이라는 말에서 따서 피책망상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는 마치 위에서 열거한 사례처럼 비난을 받은 것도 아닌데 마치 비난받은 것처럼 느끼는 것을 일컫는다. 바로 열등감에서 비롯된 병이자 함정이다.
저자는 열등감을 극복하려면 약점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또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피책망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열등감을 자신감으로 바꿔 나가는 첫 번째 포인트라고 말한다. 다양한 문제에 즐겁게 관심을 갖는 심리 상태인 '마인드풀'(mindful)을 갖는 것도 한 방법. 하나의 관점에 매달리지 않고 즐거움의 시야를 넓히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224쪽, 1만2천800원.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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