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은 4일 입춘을 맞아 안동지역 서예가 청남 권영한 선생이 방문객들에게 입춘축을 써주며 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갖는다. 권 선생은 이날 우암 송시열 선생의 '길한 일이 집안 가득하라'는 뜻을 담은 '입춘대길'(立春大吉)과 미수 허목 선생의 '양의 기운을 받아 많은 경사가 집안에 가득하라'는 뜻의 '건양다경'(建陽多慶)이란 글귀를 쓴 입춘축을 써준다.
선조들은 24절기 중 첫 절기인 입춘에 동지 이후부터 음의 기운을 지니던 대지가 양의 기운을 회복하기 시작하며, 이날부터 모든 사물이 왕성하게 생동하기 시작한다고 여겼다.
입춘축은 입춘날 시를 맞춰 붙여야 더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가정마다 미리 입춘축을 준비했다가 입춘날 붙였다. 올해 입춘시는 4일 낮 12시 58분이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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