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영주시재향군인회(회장 조훈)와 여성회(회장 최경심)는 9일 오전 영주대대(3260부대)를 방문해 장병위문 떡국나눔 행사를 가졌다.
영주시재향군인회와 여성회 회원 40여 명은 이날 귤 5상자와 떡(한 말), 떡국(쌀 40㎏)을 마련, 직접 군부대를 방문했으며 장병 100여 명에게 떡국을 끓여 전달했다.
영주대대 전세영 상병은 "재향군인회 여성회원들이 끓여준 떡국맛이 집에서 엄마가 해준 것처럼 맛있었다"며 "취사병도 못 내는 맛이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영심(58) 영주시재향군인회 여성회장은 "정과 사랑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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