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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중동 붐 일으켜보자" 대통령 올해 첫 출장 중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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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IT 등 실질협력방안 논의…116명 경제사절단 '역대 최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올해 들어 첫 해외 출장이다.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4개국 정상과 회담을 하고, 2002년 이후 조성된 '제2의 중동 붐'을 활용해 보건의료'IT'식품'특허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북핵 문제와 평화통일 등 주요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고,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 4개국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우리 기업의 현지 수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에너지'건설'제조업'IT'보건의료'금융'무역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16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박 대통령은 첫 번째(1~3일) 방문국인 쿠웨이트의 국왕과 국회의장, 총리 등을 잇따라 접견해 양국 간 에너지, 건설'플랜트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 최대 원유 공급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방문(3, 4일)을 통해서는 에너지'원전, 건설'플랜트, 보건의료, ICT 분야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 UAE 방문(4~6일)에서는 UAE가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우리 기업의 사업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고, 카타르 방문(6~8일)을 통해서는 타밈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7박 9일 일정으로, 9일 오전 귀국한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박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을 통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켜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드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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