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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메주로 담근 된장·고추장 엄마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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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안동농협 생산 제품 인기몰이…저온건조 홍고추 해외서도 불티

장 담그기에 좋은 때인 음력 정월이 되면서 남안동농협에서 생산하고 있는 '농협메주'(www.n-gochu.com )가 인기다.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전자변형농산물(GMO)과 인공첨가물 우려가 없는 국내산 콩으로 만든 농협메주로 간장'된장 등을 직접 담그려는 주부들이 늘고 있기 때문.

남안동농협은 올해 140t의 콩을 수매, 7만여 장의 메주를 생산해 농협하나로마트, 홈쇼핑,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조합은 전체 사업매출 가운데 경제사업 매출 비중이 70%가 넘는다. 조합원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가에서 생산한 전량에 가까운 농산물을 수매,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남안동농협가공사업소는 농가와 계약재배한 홍고추를 수매, 4번의 세척과정과 저온 건조를 거쳐 홍고추 고유의 색상과 품질을 살린 뒤 포장 판매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해낸 'i-좋은고춧가루'는 홈쇼핑을 통해, '수秀고춧가루'는 학교급식 등을 통해 대량 판매하고 있는데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교포들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남안동농협은 지난 1997년부터 전통장류사업을 시작해 농협마트와 인터넷판매, 이마트, 해외시장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급식, 대량 거래처 판매확대를 위한 장류공장 현대화 사업으로 21년간 고춧가루 공장으로 사용하던 곳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가동하고 있다.

남안동농협가공사업소 관계자는 "된장과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을 비롯해 HACCP 시설에 준하는 위생시설과 전통식품인증관리로 장류의 맛뿐만 아니라 위생 설비도 갖춰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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