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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도심 전화위복 된 셈"…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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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이 들어서면서 낡고 혼잡했던 도심이 깔끔하게 정돈됐습니다."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시철도 3호선이 대구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3호선 모노레일의 장점은 상판이 없는 빔 구조로서 다른 지역의 경전철보다 개방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교각을 예술성과 조형미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고, 중앙분리대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며 "특히 설계 때부터 경관을 생각해 교각과 교각 사이를 30m 정도 떨어뜨리는 등 미관 개선 대책 마련에 전문가와 시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호선 전 구간에 걸쳐 도시 미관을 해쳤던 전봇대를 제거한 것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더불어 도로를 새로 포장하고 인도를 정비한 것도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또 "특히 3호선 승객은 지상 10여m 높이의 모노레일에서 내려다보기 때문에 옥상 정화의 필요성이 컸다"며 "이 때문에 노선 주변 건물주를 설득해 옥상에 채소원과 플라워정원, 소담정원(채소원+플라워정원), 잔디정원, 휴(休)정원 등 5가지 유형의 하늘정원을 조성했다"고 했다.

도로도 넓어졌다. 3호선 노선 중 도로 폭이 가장 좁아 교통 혼잡이 발생했던 달성로 구간(달성네거리~신남네거리~계명네거리) 도로 폭을 25m에서 30m로 확장했다.

안 본부장은 "달성로 주변 미관은 물론 주변 차량 통행 여건도 개선되면서 침체된 상권이 활성화되고 공동주택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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