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적군 침투 상황 가정…울릉도 중요시설 방호 훈련

울릉군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일원…주민 안보·공감대 확산에도 중점을

울릉도 통합 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민
울릉도 통합 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군 합동 도서방어훈련이 10일 울릉군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일원에서 열렸다. 울릉군 제공

울릉도 통합 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군 합동 도서방어훈련이 10일 울릉군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일원에서 열렸다.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가 주관한 이날 훈련에는 울릉군과 공군 제319관제대대, 울릉경찰서, 울릉경비대, 울릉해양경비안전센터, 울릉119안전센터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군이 남양발전소에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해상 및 부대경계 강화, 통합기동타격대 출동, 교전, 나포 등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적의 침투에 대비해 중요시설 방호 등 실질적 훈련과 주민들의 안보 공감대 확산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는 게 울릉군 측의 설명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민'관'군이 협력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각종 재난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울릉 김도훈 기자 h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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