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산동 가야 고분군과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가 세계유산 등재 우선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는 10일 심의를 거쳐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통합한 가야 고분군과 한국의 전통산사(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등 7곳) 등 2건을 선정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 세계유산은 모두 11건으로 경북도에서는 석굴암'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등 모두 3건이 등재돼 있다.
2013년에 우선등재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의 서원(경주 옥산, 안동 도산'병산, 영주 소수서원 등 9곳)은 올해 유네스코 본 실사를 준비 중이다.
경북도 이두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른 시일 내 경상남도 등 관련 관계기관 간의 양해각서를 체결, 가야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조속히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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