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12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12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경주 안강읍 S농장에서 모돈 30여 마리 콧등에 수포가 발생하는 등 구제역 증상이 나타나자 농장 관리자가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경주시는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인 돼지의 혈액과 시료 등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구제역 확정 여부는 13일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 농장에는 2만2천여 마리의 모돈과 새끼돼지가 있으며, 대부분 돼지는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여서 양성 판정이 나와도 대규모 살처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북지역 구제역 발생지는 영천과 의성 봉화 등이며, 경주에서 양성 판결이 나오면 도내 네 번째 구제역 발생지역이 된다.
경주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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