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14일 오후 대구 달서구 웨딩알리앙스에서 자신의 저서 '나는 왜 청문회 선서를 거부했는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전 청장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축소'은폐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확정받기까지의 과정을 책으로 엮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당당하지 못하면 선서거부를 하지 못한다"면서 "당시 상황이 억울해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인 방어권 차원에서 선서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전 청장의 달성중, 경북대 사대부고 동문들과 고령 김씨 문중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 청장은 영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성주'달서경찰서장, 충북'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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