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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충혼탑, 45년 만에 변신…시민 휴식 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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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동 충혼탑이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과 함께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대구 남구 대명동 충혼탑이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과 함께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대구 남구 충혼탑이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과 함께 시민 휴식 공원으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18일 "충혼탑을 비롯해 주변 시설 개선을 검토 중이며 '충혼 공원'(가칭) 조성에 대한 설계 용역을 다음 달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혼탑은 1971년 대덕산 기슭인 현 위치에 건립된 이후 45년이 지난 지금까지 개보수 공사가 없었다. 이에 따라 빗물이 새고 대로변에서 충혼탑까지 이르는 계단도 100개가 넘어 호국 행사 때 연로한 국가유공자 유족들이 참석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많았다.

시는 ▷충혼탑 전면 재건립 혹은 내부 보수 ▷충혼탑으로 오르는 경사면 완화 ▷계단 옆 엘리베이터 설치 ▷청소년, 젊은 층에게 호국 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기념관 설립 ▷충혼탑 부지에 쉼터, 잔디 광장을 포함한 공원 조성 등을 검토 중이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예산 사업비가 200억원에 이르는 큰 사업인 만큼 유족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개보수 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쉼터, 공원도 조성해 대구시민들의 호국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충혼탑 내부에는 한국전쟁 때 전사한 대구 출신 육'해'공군 장병과 경찰 5천504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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