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한의대'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이력 관리 책임집니다

대구한의대 특성화 인재 양성…학생역량강화시스템 개발 구축

▲대구한의대는 최근 학업과 취업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겨주는 학생역량강화시스템(SIMS)을 도입해 학생 설명회를 진행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는 최근 학업과 취업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겨주는 학생역량강화시스템(SIMS)을 도입해 학생 설명회를 진행했다. 대구한의대 제공

#멘토 교수 학업·취업활동 지원

#한방병원 연계 건강관리도 도와

대구한의대학교가 차별화한 학생역량강화시스템(SIMS:Student Innovation Management System·심스)을 개발·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심스는 특성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구한의대와 SK텔레콤이 공동 개발했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의 이력 정보를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대학생활, 직무능력, 취업역량 등을 강화한다. 모바일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국내 대학 최초로 학생건강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한다.

심스 프로그램은 학생건강관리시스템, 상담관리시스템, 역량관리시스템, 학사행정시스템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우선 학생건강관리시스템은 대구한의대 의료원과 연계해 진행한다.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체성분 분석 및 사상체질 검사까지 해 준다. 학생의 건강상황에 따라 배드민턴, 탁구, 헬스, 스쿼시, 골프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한다. 이와 함께 경산시보건소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중조절 프로그램, 이침'부황을 이용한 한방'물리치료 요법, 절주'금연클리닉, 건강증진 걷기대회, 영양상담 프로그램을 통한 식사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상담관리시스템은 학생의 학업과 생활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리하고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평생 멘토 교수가 온라인·방문 상담 등을 통해 학습활동, 취업활동, 글로벌활동 등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체(體)·인(仁)·지(知)·업(業)의 소양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기당 1회, 재학 중 8회 이상 의무적으로 상담받고, 학교는 심스를 통해 상담에 따른 학생들의 변화 과정을 관리·통계·분석해 재상담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역량관리시스템은 학생들이 입학 후 취업까지 다양하게 요구되는 능력을 스스로 점검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관리'지원한다. 구직관리, 채용정보, 산업체 현장실습, 봉사활동, 등 학생의 활동사항과 이력정보를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기업체를 찾고,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인재가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는 특성화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평생 멘토 교수를 통한 상담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담은 학생역량강화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학생들은 심스를 통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와 스토리를 만들어 기업이 원하는 현장실무형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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