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A(3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4일 오후 11시 50분쯤 자신의 쏘렌토를 몰고 신천동의 한 소방도로를 지나가던 중 길 양쪽에 주차된 테라칸, 모닝, 쏘나타 등 8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모닝 안에 타고 있던 B(38) 씨 등 2명은 경상을 입었고 차량은 일부 파손됐다.
A씨는 경찰이 주변 CCTV 등을 확인하고 사고를 낸 차량을 조회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오자 사고 다음 날인 25일 오후 경찰서에 자진 출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고가 운전 미숙에 의한 것이라 주장하지만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로 의심된다. 당시 인근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음주단속을 피해 골목길로 우회하던 중 주차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의정 기자 ejkim9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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