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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서 中거쳐 유럽까지 '아시안 하이웨이' 건설 본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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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유네스캡)와 아시안하이웨이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도로교통연구원에서 국제협력연구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국제협력연구는 한국도로공사와 유네스캡이 오는 2017년까지 아시안 하이웨이의 설계기준 개선과 도로안전시설의 기술표준 제정, IT를 활용한 지능형 교통체계 적용 방향 등을 모색하는 연구 프로그램이다.

아시안하이웨이는 아시아 국제도로망으로 8개 주요 노선으로 이뤄져 있다. 주요 노선 중 1호선과 6호선은 한반도를 출발해 중국, 러시아, 동남아, 중동 등을 거쳐 유럽과 연결된다.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둔 유네스캡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직속 지역경제위원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유일한 정부 간 기구다. 한국과 북한을 포함한 62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음 달부터 도로교통연구원의 전문가들을 투입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인도, 터키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한다. 또 UN 및 아시안하이웨이 회원국들과 공동으로 현지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화된 고속도로 운영 경험과 기술이 아시안하이웨이를 활성화하고, 아시아 각국의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 신현일 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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