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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엣지 97만원 선, 갤S6 85만원 선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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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출시 해외보다 저렴…국내 판매량 확대 긍정적 효과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

다음 달 10일 국내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 32기가바이트(GB) 모델 출고가가 100만원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같은 모델의 해외 출고가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일 갤럭시S6 엣지 32GB 출고가를 97만원 전후로 정했다. 함께 출시될 갤럭시S6 32GB는 85만원 수준으로 정해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엣지의 국내 출고가를 100만원 이하로 정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같은 모델의 해외 출고가는 인도에서 5만8천900루피(약 105만5천원), 독일 849.01유로(102만9천200원)로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낮은 출고가가 거론되는 이유로는 경쟁 제품인 애플 아이폰6의 영향이 컸으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엣지 32GB 모델이 아이폰6 64GB(98만원)보다 비싸다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신제품인 점을 고려해도 소비자의 가격 저항이 클 수 있어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도 한몫했다. 지난해 10월 단통법 시행 이후 나오는 삼성전자의 첫 주력 스마트폰인 만큼 정부도 갤럭시S6 엣지의 가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통법에 대한 반발 여론을 의식한 미래창조과학부는 법 시행 이후 스마트폰 가격을 포함해 가계 통신비가 하락했다는 통계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국내 출고가가 현재 거론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면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 가격이 예상보다 낮아 꽁꽁 얼어붙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온기가 돌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와 S6 엣지 가격이 결정된 건 맞다. 출시 당일 가격을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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