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경주시 부시장이 독도 수호 의지를 담은 '독도 대양을 꿈꾸다'라는 제목의 책을 최근 펴냈다.
250쪽 분량인 이 책은 '독도수호 3원칙' '독도를 지켜온 사람들' '내가 꿈꾸는 울릉도'독도 미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부시장은 책에서 "독도 수호를 위해 청소년 해양교육과 울진∼경주∼울릉도'독도를 잇는 동해안 해양과학 연구 및 해양체험 삼각벨트 구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경북도청 최장수 독도담당 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경험한 일본의 독도도발 과정의 생생한 뒷이야기, 독도수호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응전략도 소개했다.
김 부시장은 2008년 10월 울릉도 명예군민으로 위촉된 데 이어 2013년 울릉군민 대상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김 부시장은 "한 권의 책을 내는 것은 만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힘들다고 하는데, 특히 독도와 관련된 내용과 현직 공무원 신분이라는 것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다. 공직 은퇴 후 울릉도에 들어가 살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울릉도'독도를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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