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변동금리'일시상환 대출 40조원(1, 2차분 한도)을 안심전환대출로 전환하면 내년까지 전체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 비중(2014년 말 고정금리 23 .6%, 분할상환 26.5%)을 30%까지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은행권 단기'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 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바꿔주는 대출상품이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오전 4월 경제정책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제2금융권 대출자와 고금리 대출자 등 서민들이 안심전환대출에서 제외됐다는 비판에 대해 "기존 지원책을 확대하든지, 새 상품을 만들든지 배려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수석은 또 "안심전환대출 공급을 마무리하면서 향후 저소득'취약계층의 금융지원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소금융(개인 창업 대출 지원) ▷바꿔드림론(고금리 대출을 전환) ▷햇살론(생활자금 대출) 등 대출을 확대 공급하는 대책을 제시했다. 이어 ▷저소득 서민'청년층'고령층 등 계층별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도입하는 등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 강화 ▷국민임대주택 임차보증금 대출 대상과 한도 확대 ▷서민금융진흥원 설립 등을 통한 원스톱 금융지원체계 구축 등 대책도 내놓았다.
김병구 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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