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이들은 과거 조금이라도 더 일해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했던 기성세대와는 정반대의 인생을 추구한다. 덜 벌어도 덜 일해서 행복하단다. 주어진 기회는 물론 자신이 가진 능력까지 포기하고 현실에 만족하며 산다고 한다. 심지어 학교 성적은 물론이고 각종 자격증에 제2외국어도 능통하며 상당한 수상경력까지, 입이 떡 벌어지는 화려한 스펙을 가진 젊은이조차 돈벌이와 출세를 포기한 '달관족'으로 살아가고 있다.
6일 KBS2 TV 오전 9시 40분 '여유만만'에서는 '21세기형 안분지족의 삶, 달관 세대!'를 주제로 이향은 교수, 이동섭 예술인문학자, 임윤선 변호사, 최시중'이승연 아나운서와 함께 젊은 세대가 달관하는 삶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들이 선택한 달관의 삶은 과연 합당한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다.
이날 방송에서 예술인문학자인 이동섭 교수는 "모든 세기를 통틀어 당대에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하는 말이 있다"며 기성세대와 신세대 사이에 의견이 대립되는 문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들을 달관하게 만든 건 기성세대의 과잉보호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임윤선 변호사는 기성세대가 아이들에게 심어주지 못한 무엇인가가 있다 보니 달관의 삶을 선택한다는 주장이다.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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