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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타지키스탄·모나코 정상 만나 "물포럼 통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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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물 협력회의 타지크 국제적 논의 선도…평창 동계올림픽 모나코 관심 감사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막식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 등 각국 인사들이 입장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막식 참석에 이어 타지키스탄 대통령, 모나코 대공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내일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관이 개설되는데, 앞으로 이를 계기로 양국 간의 인사 교류와 경제협력 같은 제반 분야의 협력이 활성화되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타지키스탄은 세계 8위의 수자원 보유국으로, 물 관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나라로 알고 있다. 대통령께서 2013년에 이어서 올해 6월에도 유엔 고위급 물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이 분야의 국제적 논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이번 물포럼을 계기로 양국 간의 향후 관계발전과 우호관계를 아주 역동적으로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알베르 2세 모나코 대공과 정상회담을 갖고 "모나코가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같은 사안에 대해 꾸준히 지지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최근 양국 간 교역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앞으로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발굴해 호혜적 협력을 강화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정부는 인류가 당면한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차원에서 국제 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와 환경, 해양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모나코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14일까지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이리아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얀 엘리아슨 UN 사무부총장과도 면담을 갖고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9건의 양해각서(MOU)와 2건의 협력 의향서(LOI)가 각각 체결되고 1건의 공동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김병구 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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