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 2부 리그 선두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대구FC는 25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충주 험멜과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2승 2무 1패(승점 8)를 기록, 4위에 올라 있는 대구는 이날 충주를 제물 삼아 승점 3을 챙기면 선두에 오를 수 있다. 1, 2위를 달리는 수원FC(승점 10)와 상주 상무(승점 9)는 26일 맞대결을 펼치고 3위 고양(승점 9)은 6라운드 경기를 하지 않는다.
대구는 꼴찌(11위)에 머물러 있는 충주(승점 2'2무3패)를 반드시 꺾고 선두에 오를 태세다.
대구는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고양을 2대0으로 물리치는 등 개막전 패배 후 무패(2승 2무) 행진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구의 호날두'로 불리는 한국 무대 2년차 공격수 조나탄과 올해 K리그에 뛰어든 레오'에델'세르징요 등 용병 사총사는 최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위력을 떨치고 있다. 이들은 올 시즌 대구가 기록한 8골 중 5골을 만들어냈다. 토종 노병준과 장백규도 골 맛을 봤다.
4라운드까지 6실점 하며 흔들렸던 대구의 수비진도 고양전에서 무실점으로 안정을 찾았다. 대구는 고양전에서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반면 충주는 심각한 골 가뭄으로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충주는 5라운드 안양전에서 5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기록했으나 1대1로 비겼다.
한편 대구는 충주전에서 '푸르게~ 푸르게~'를 주제로 봄맞이 이벤트를 한다. 이날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예방 캠페인을 하면서 관람객들에게 휴대용 방석을 선물할 예정이다. 노병준은 산불방지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또 경기에 앞서 유아기(6, 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야 놀자' 프로그램 출범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10개 유치원에서 3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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