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포스텍(포항공대)은 23일 2015학년도 제1회 이사회를 열고, 8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김용민 총장의 후임으로 김도연(63)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참석이사 만장일치로 제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김 총장의 임기는 올해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포스텍 이사회는 "김도연 총장은 '포스텍을 존경받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포스텍 운영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포스텍이 국내 과학계에 미치는 효과와 의미를 잘 인식하고 있는 신임 총장이 앞으로 포스텍 발전에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배경을 밝혔다.
김 총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카이스트에서 석사 학위를, 프랑스 블레즈파스칼대(클레르몽페랑 제1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주대 조교수와 서울대 조교수'부교수'교수로 재직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울산대학교 총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및 대통령 소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 등을 두루 지냈다.
미국 세라믹학회 펠로우인 그는 재료공학과 무기재료공학 분야 전문가로서 세계 세라믹학회, 코리아리더스포럼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포스텍 이사회는 "신임 총장은 혁신주의자인 동시에 화합형 리더십의 소유자로 포스텍의 미래를 합리적으로 잘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총장을 중심으로 교직원, 학생, 동문, 법인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포스텍 건학이념 구현 및 세계적인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힘차게 뛰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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