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자신의 차량과 함께 실종된 뒤 13일째 소식이 끊겼던 상주 50대 주부가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선 지(본지 22일 자 8면 보도) 이틀 만에 살해된 변사체로 발견됐다. 살해 용의자도 바로 검거됐다.
상주경찰서는 24일 오후 2시 30분쯤 실종신고된 팽유화(56'상주시 외남면) 씨의 시신을 상주시 공검면 중소냇가 하천에서 수색 끝에 발견했다. 또 살해 용의자 우모(42'상주시) 씨를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모텔에서 검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살해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사라졌던 팽 씨의 승용차는 상주시내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우 씨는 2009년 택시강도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2월 출소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상주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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