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경관 개선 사업에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공모전 '중구만상: 중구를 위한 10000가지 상상'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중구의 역사문화 유산을 활성화하는 보행자 중심의 공공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지역 정체성이 반영된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계산오거리 ▷인쇄골목 교통섬 ▷우현서루터(대구은행 북성로 지점) 3곳을 대상지로 선정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그 결과 ▷우현서루터는 장성보 씨 ▷인쇄골목 교통섬은 이유리 씨의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계산오거리는 최상대 씨와 이득영 씨의 작품이 공동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총 39점이 선정됐다.
우현서루터 대상 수상자 장성보 씨는 기존 건물 표면에 독립운동가 3명의 배열 각도를 달리해 얼굴을 새겨 보는, 각도에 따라 인물이 보이다가 사라지게 한 작품으로 '우현서루'와 '대구읍성' 두 가지를 환기시키고자 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4시 봉산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며 당선작은 28, 29일 이틀간 전시된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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