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하늘 열차'에 승객들이 몰리고 있다.
8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3호선을 이용한 승객은 120만7천31명으로 개통 2주 만에 12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 누적 탑승객 수 106만7천341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개통 초반 탑승객이 몰린 이유로 국내 처음 등장한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승객들이 몰려온 점을 꼽았다. 또 도심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 열차가 시민들의 여가 수단으로 급부상한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시내버스와 3호선 중복노선 조정, 도시철도역과 비역세권 사이 마을버스 운영 등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해 3호선 이용 승객을 꾸준히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3호선이 대구의 관광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승객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며 "오픈 톱(open-top) 버스 코스와 지역 관광 명소를 연계해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했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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