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를 위해 러시아와 중국을 방문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13일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물류교류뿐만 아니라 경제와 문화예술, 관광 등 다방면에서 교류하며 정보교환과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국제페리 항로 개설과 관광인프라 구축 등 환동해 공동 발전과 관련한 사안을 포함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이 시장은"러시아 극동지역의 중심인 블라디보스토크와 우호도시 협약을 계기로 물류중심이던 교류활동을 문화'관광분야 및 민간분야로의 확대시켰다"면서 "관광객 증가로 연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고르 푸쉬카료브 시장은"양 도시가 항구도시라는 점과 인구 측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 포항시와 협력하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양 도시가 문화, 관광, 물류 분야 등에 협력을 강화,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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