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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출경쟁력 현장 누비는 대구경북세관

주시경 대구경북세관장이 19일 경주에 있는 승산산업을 방문,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경북세관 제공
주시경 대구경북세관장이 19일 경주에 있는 승산산업을 방문,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경북세관 제공

대구경북세관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맹활약 중이다. 기업들을 잇따라 방문, FTA 관련 현장 컨설팅을 벌이는가 하면 관세행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주시경 세관장은 19일 성실무역업체(이하 AEO)로 인정받은 승산산업을 방문,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업체가 AEO와 FTA를 활용해 세계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세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경주에 있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승산산업은 지난달 16일 AEO 수출 부문 A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2013년에는 FTA 인증 수출자 자격을 획득했다. 주 세관장은 이 업체가 법규준수도 등을 자율적으로 확인, 사후 추징 등을 당하지 않도록 세관에서 관련 자료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해외 현지에서 통관상 애로가 발생할 경우 본부세관장이 직접 나서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경창산업㈜을 방문, 50여 개 협력업체 관계자 및 계명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관리의 중요성 및 구체적 방법을 설명하고, 업체별 애로사항을 들었다.

인재육성에도 열심이다. 이달부터 대구경북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YES FTA 아카데미' 교육을 시작했다. 9일에 이어 16일에는 대구여상 3학년생을 대상으로 전문직원이 직접 방문해 FTA 협정, 통관 절차, 원산지 결정기준 등 FTA 및 수출입 통관 실무 전반에 대해 교육했다. 주 세관장은 "앞으로 AEO와 FTA의 실질적인 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대구경북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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